지금은 그 열기가 조금 줄어들었지만, 2021년부터 작년까지 그야말로 메타버스의 열풍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타버스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같은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 세계를 말합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ch)’에서 시작되었고, 2003년 린든 랩이 출시한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 메타버스의 유형 4가지(증강 현실, 라이프 로깅, 거울 세계, 가상 세계)
1) 증강 현실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환경 위에 가상의 물체를 덧 씌워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포켓몬고 게임이 대표적인 증강현실이 예입니다. 증강현실 렌즈를 끼고 요리를 해본다고 가정하면, 여러분이 사용하는 도마와 칼 위로 재료의 어떤 부분을 자르고 어떻게 조리할지 가이드 이미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증강현실 렌즈와 함께 하면 요리가 한층 쉬워지고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증강현실은 가상세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더 큰 실제감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2) 라이프로깅
라이프로깅이란 라이프(life)와 로깅(loggin)의 합성어입니다. 로깅의 어원인 로그(log)의 사전적 의미는 ‘일지에 기록’입니다. 즉, 라이프로깅이란 ‘삶을 기록한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유형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모두 라이프로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거울 세계
거울 세계란 현실 세계를 똑같이 복사해서 디지털 세계에 그대로 구현한 것입니다. 구글어스, 네이버지도, 배달의 민족 등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는 세계 전역의 위성사진을 수집하여 일정 주기로 사진을 업데이트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또한 배달의 민족에 나오는 식당들은 모두 현실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식당들이고, 이런 식당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디지털상에 구현한 것(음식사진 등)이기 때문에 거울 세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가상 세계
아마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라 하면 가상 세계를 떠올릴 것입니다. 현실과는 다른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디지털 세계를 가상 세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여기에 속하는데, 우리는 가상세계에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가상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며, 그 속에서 여러 가지 퀘스트틀 깨며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가상 세계의 예로는 로블록스 게임이나 포트나이트 게임을 들 수 있습니다. 포트나이트 게임의 경우 미국의 힙합가수 ‘트래비스 스콧’이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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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타버스의 전망(긍정과 부정이 엇갈림)
2021년부터 작년까지 메타버스에 대해서 장밋빛 전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메타버스가 돈, 직업 등을 뒤흔드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2030년이 되면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가 최대 13조 달러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는 달리 최근에는 메타버스에 대해 과장이 있었다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성과가 없음 : 메타버스 투자에 비해 실질적인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와 그에 따른 가계의 어려움으로 메타버스상의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메타버스의 검색 관심도는 계속 하락 중이고, 이미 나와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실제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제페토, 이프랜드, 젭, 디토랜드, 윌드, 인사이드, 세컨블록, 미러시티 등 수 많은 가상 세계에서 상위 2~3개의 플랫폼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자가 없습니다.
2) 시간이 오래 걸림 : 메타버스가 꿈꾸는 모습을 구현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저커버스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3) AI에 집중 : 메타버스가 결국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메타버스보다는 AI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긍정적, 부정적 모습이 모두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메타버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환경과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