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의 후속작 모아나 2가 8년 만에 개봉했습니다. 오늘은 모아나 2의 등장인물과 줄거리(스포 있음) 및 감상평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액션, 어드벤처
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
제작: 오스낫 슈러
주연: 아울리이 크러발리오, 드웨인 존슨
1. 등장인물
모아나: 영화의 주인공으로 그녀의 이름인 모아나(Moana)는 하와이어, 마오리어, 사모아어, 타히티어 등 폴리네시아제어로 '바다'를 뜻합니다. 구릿빛 피부와 길고 곱슬진 머리가 특징이며, 종종 똥머리도 시전 합니다.
마우이: 모아나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모아나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되는 반인반신 영웅입니다. 영화에서는 바람과 바다의 반신이라고 불립니다. 곱슬곱슬한 검은 장발에 근육돼지형 거구이며, 온몸에 문신이 인상적인 인물입니다.
투이&시나: 투이는 모아나의 아버지이자 모투누이(Motunui) 섬 추장입니다. 추장으로서는 인망과 능력이 좋은 지도자로 묘사되며 가정에서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상하지만 1편에서는 바다를 싫어해 모아나와 충돌했었습니다. 시나는 모아나의 어머니로 항상 말없이 모아나를 응원해 줍니다.
탈라: 모아나의 할머니로 모아나의 멘토입니다. 바다의 신들과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모아나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시메아: 모아나의 동생으로 극 중 나이는 3세입니다. 너무 귀여운 캐릭터 같습니다.
마탕이: 마우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서 처음엔 빌런이라고 추정했으나 모아나가 올 때까지 잡아두었다가 같이 길을 떠나게 도왔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조력자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나아가기를 두려워하는 모아나가 걸음을 옮기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2. 줄거리 및 감상평
'모아나 2'가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강렬했던 초반에 비해 중후반이 밋밋하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를 총평하면재밌긴 하지만 뭔가 아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초반 30분 정도는 1편과 비교해 아쉬울 것이 전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모아나가 다른 섬을 탐험하다 다른 부족의 흔적을 찾게 되고, 산 정상에서 고동을 부는 장면이 나오는 데 사운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투 누이로 돌아오는 항해 장면도 아주 멋졌습니다. 모투 누이로 돌아온 모아나를 엄청 반겨주는 여동생 시메아 역시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부족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1편을 연상시켰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모아나는 부족장을 넘어 바다의 진정한 항해자 타우타이 칭호를 물려받으려 합니다. 하지만 번개가 치며 의식이 깨졌고, 모아나는 모투 페트 섬을 찾지 않으면 부족이 망하게 될 것이라는 선조들의 말을 듣게 됩니다.
결국 모아나는 선원들을 모아 섬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됩니다. 1편에서는 자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바다로 나아가는 모아나를 보여주었지만, 2편에서는 사랑하는 가족, 성공할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과연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아나의 여정은 시작되었고, 폭풍의 신 '날로'의 저주가 걸린 고대 섬 모투페투 섬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렇게 항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카카모라 부족을 만나게 됩니다. 카카모라 부족도 '날로'에 의해 고향 섬을 잃어버린 피해자들 중 하나였고, 결국 카카모라 부족도 선원으로 합류합니다. 이후 마우이까지 합류하게 되고 모페트 섬 바로 앞까지 도달합니다. 하지만 폭풍신의 번개는 호락하지 않았고, 마우이에 섬 끌어올리기 작전도 실패하자 모두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모아나가 마탕이의 "언제든 길이 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바다를 향해 뛰어듭니다. 그리고 섬을 터치하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날로'의 저주는 풀렸고, 모든 부족이 이어지며 모투 페트로 모이게 됩니다. 그렇게 임무를 완수하고 집으로 돌아온 모아나는 다른 부족들과 함께 진정한 길잡이 타우 타이의 의식을 치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의 장점을 이야기하면 첫째, 일단 바다가 너무 예쁩니다. 진짜 태평양이 눈앞에 있구나 할 정도로 굉장히 아름답고 생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보신다면 여행하는 기분이 들지 않으실까 합니다. 두 번째,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잃어버리면 어떤가요? 실패해도 괜찮고, 때론 길을 헤매 봐야 길을 찾을 때가 있죠. 결국 길은 어디로든 통하게 되어 있고, 실패는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단점으로 넘어가 보면, 먼저 빌런의 존재감이 없고, 스토리는 뻔하고 참신하지도 않습니다. 영화에서 위기감이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영화의 음악들이 1편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그런지 나쁘진 않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3편을 예상해 보면, 쿠키 영상에서 화가 단단히 난 날로와 1편에서 모아나에 호되게 당했던 타마토아가 다시 등장합니다. 아마 3편이 나온다면 날로와 타마토아가 모아나에 복수를 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위키드>의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아시나요? 노래 "Somewhere Over the Rainbow"로 유명한 동화 원작 영화죠. 작중 도로시는 악랄한 초록 마녀를 무찌르고, 착한 마녀 글린다의 도움을 받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
kyt1209.tistory.com
이분의 영상을 많이 참고 했어요. 리뷰를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