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강의 3 - 쓰면 이루어진다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장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는가?”
“그렇다면 그 목표를 기록해두었는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계획이 있는가?”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특별한 목표가 없다 84%
목표는 있지만 그것을 종이에 적어두지 않음 13%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기록해 두었다 3%
10년 후인 1989년 졸업생들을 확인했습니다.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목표가 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목표가 없다고 대답했던 사람보다 평균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목표를 구체적으로 종이에 기록해두었던 사람들은 앞의 두 그룹에 비해 명예, 명성, 업적, 영향력, 소득, 자산 등 모든 분야에서 평균 10배 이상의 수준이었습니다.

 

 

 

 

1. 쓰면 이루어진다

김연아

김연아 선수는 초등학교 때 ‘나도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박지성

박지성 선수는 초등학교 때 일기장에 ‘축구를 더욱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 국가대표까지 갈 것이다’고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오바마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1970년 ‘나의 꿈’이라는 주제의 작문에서 ‘나의 꿈은 미국 대통령’이라고 썼습니다.

스콧 애덤스

스콧 애덤스는 신문사들로부터 수도 없이 거절당했지만 ‘나는 신문협회에 단체로 배급되는 만화를 그리는, 유명한 시사만화 작가가 될 것이다.’라고 하루에 15번씩 글로 썼습니다. 그 후자신의 만화 ‘딜버트’에 대해 계약을 서명한 후에는 “세계 최고의 만화가가 되겠다”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역시 하루에 15번씩 썼습니다. 무려 30년 동안... 지금 만화 ‘딜버트’는 세계 2,000개 이상의 신문에 실리고 있으며, ‘딜버트 홈페이지’에는 하루 10만명 이상이 접속하고 있습니다.

아놀드슈왈츠네거

아널드 슈왈츠는 ‘첫째, 영화배우가 된다. 둘째, 케네디가의 현명한 여인과 결혼한다. 셋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다’는 비전을 메모지에 적어서 책상과 냉장고와 TV와 침대 위에 붙여 놓았습니다.

 

 

 

2. 미래일기를 써보자

첫째, 시간과 장소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둘째, 소리와 냄새, 색깔과 감촉 등을 자세히 묘사해야 합니다.
셋째, 자신의 직업, 구체적인 직위나 역할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넷째 새벽, 오전, 점심식사, 오후 저녁식사, 밤 시간을 구분해서 활동 내용을 최대한 상세하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예) 2017년 11월 1일
아침엔 출근하자 마자 3명의 스태프들과 일정을 조정한 후, 멀리서 찾아온 고객과 만나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내가 제시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데도 선뜻 계약을 하겠다는 걸 보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엔 방송국으로 향한다. 20분짜리 영상칼럼을 녹화하는 스케줄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는 PD의 말에, 아직도 카메라만 돌아가면 떨린다고 엄살을 부리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무척 좋다. 녹화를 마치고 상공회의소에 가서 강연을 한다. 적어도 1000명은 넘을 것 같은 청중들이 너무나 진지한 표정으로 내 강의에 집중하는데, 내가 다 감격스러울 정도다. 집에 돌아와 따뜻한 욕조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면서 음악을 듣고, 조용히 하루를 되돌아보며 내일의 계획을 설계한다. 바쁘게 달렸지만 멋진 일이 많은 하루였다.

쓰면 이루어진다~!!

 

비전 강의 1 - 비전이란?

비전 강의 2 - 비전의 키워드

영화 빌리 엘리어트 -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