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리 엘리어트 - 내가 사랑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

2001년 개봉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아이들과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보여줬던 영화입니다. 오늘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줄거리와 감상평에 대해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 : 2001년 2월 17일 개봉, 2017년 1월 18일 재개봉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주연 :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1. 줄거리

발레를 배우는 빌리 엘리어트

빌리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는 빌리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살아갑니다. 아버지는 어려운 살림이지만 학원비를 마련해 빌리를 권투도장에 보냅니다. 하지만 빌리는 이상하게 피아노 치는 것을 더 좋아하고 권투 하는 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장소가 없었던 발레 교습소가 복싱체육관 한 구석에서 발레 수업을 시작합니다. 권투연습을 하던 빌리는 이상하게도 권투보다 발레에 관심을 갖습니다. 혼자 샌드백을 치다가도 발레 음악이 들리면 자신도 모르게 권투가 아니라 발레 하듯이 샌드백을 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결국 빌리는 아버지가 주시는 권투교습비로 몰레 발레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오디션을 위해 훈련하는 빌리

집안 사정이 힘들고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춤은 빌리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빌리의 선생님은 그런 빌리의 모습 속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했고, 영국에 있는 왕립예술학교 입학을 위한 오디션을 위해 빌리를 훈련시킵니다.

아버지 앞에서 춤을 추는 빌리

아버지는 발리가 발레를 연습한다는 것을 알고 이 모든 것이 어머니의 피아노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숴서 땔감으로 사용하고 발레를 배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빌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성탄절 날, 체육관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빌리를 보면서 아버지는 빌리가 발레를 배우는 것을 허락합니다.

왕립예술학교에서 오디션을 보니 빌리

빌리가 왕립예술학교에서 오디션을 받을 때, 빌리는 마치 몸부림 같은 이상한 춤을 추었습니다. 더욱이 대기실에서의 폭력 사태 때문에 빌리는 시험에 떨어질 위험에 있었습니다. 그런 빌리에게 심사위원들이 춤출 때의 기분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빌리가 대답합니다. “춤을 한 번 추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잊어버려요. 모든 게 사라져 버리죠. 그런 다음엔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게 느껴져요. 몸에서 불꽃이 일어서 새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기분이예요”

 

 

 

 

2. 결말과 감상평

춤추는 빌리

몇 년이 흐른 뒤, 빌리는 로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형이 예술의 전당에서 빌리의 공연 '백조의 호수'를 보며 감동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10대 청소년들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함께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시켜서 억지로 했던 복싱을 계속했다면 빌리가 저렇게 멋지게 춤을 출 수 있었을까요? 빌리는 빌리는 춤만 추면 행복했습니다. 혹시 빌리처럼 우리에게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요? 우리 안에 빌리처럼 전 인생을 걸고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주위에 십 대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여주시고, 아이가 무엇을 할 때 정말 행복한지에 대해서도 함께 대화 나눠 볼 수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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